북한이 「우리나라 시조왕」으로 추앙하는 고구려 동명왕의 능으로 평양시 력포구역에 있다. 김일성주석의 직접 지시에 따라 89년부터 복원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5월 완공됐다. 북한은 지난달 동명왕릉의 화첩을 발간,방대한 건물과 유물의 구체적 내역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총부지면적은 2백정보이고 제당과 조각군상, 면적 3만평방의 수호절인 정릉사, 동명왕릉개건기념비등으로 이루어졌다.
유물로는 고구려왕관 장식품인 「왕관보료」를 비롯해 기와,질그릇등이 복원공사과정에서 출토됐다는것.
북한은 지난해 10월 단군릉을 발굴하고 올 1월 「최초의 통일국가」로 간주하는 고려 왕건릉을 개건했다. 북한측이 고조선, 고구려, 고려로 이어지는 민족의 정통성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기 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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