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이 우리 자동차시장 개방확대를 공식요구하는등 이부문에 대한 압력을 본격화할 방침인 것으로 4일 밝혀졌다. 미국의 한 통상담당관리는 미정부가 내주 서울에서 재개되는 한미통상실무협상에서 『자동차시장 개방문제를 최대의제로 공식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대한자동차시장 진출확대문제를 두나라 통상실무협상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하기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강력한 통상보복수단인 슈퍼301조부활을 발표한 것과 때를 같이 해 나온 것이다.
이 관리는 미국이 이번 협상은 물론 곧 워싱턴에서 이어질 예정인 한미간 후속통상실무회담에서도 자동차시장문제를 역시 강도높게 거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정부와는 별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미자동차제조업협회도 곧 대표단을 한국에 보내 자동차부문개방확대를 자체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