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2일 하루동안에 71개 기업이 부도로 쓰러진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부도업체수는 일별 기준으로 지난해 금융실명제실시후 가장 많은것이다. 또 지난 1월중 부도기업수는 모두 7백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개가 늘어났으며 2월중 서울지역의 부도기업수는 2백88개로 전달에 비해 9개가 증가했다.
한은은 월말에 자금결제등이 한꺼번에 몰려 월초 부도업체수가 많은것이 보통이지만 이같이 부도업체수가 급증한 것은 시중자금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소업체들이 은행등 제도금융권을 이용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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