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UPI 로이터=연합】 마테 그라니치크로아티아외무장관은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파견된 1천2백여명의 크로아티아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보스니아 회교정부의 하리스 실라지치총리와 평화협정에 서명한 그라니치장관은 현재 모스타르 지역에 1천2백여명의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파견돼 있다고 밝히고 『크로아티아는 빠른 시일내에 이들 병력들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와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은 그동안 크로아티아에 병력철수를 촉구해왔었다. 유엔은 불법으로 보스니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는 크로아티아군의 규모를 약 5천명으로 보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처음에는 지원병들만이 내전에 가담했다고 밝혔으나 뒤에 이들이 정규군이라고 시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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