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속 털어내고 꼭짜서 사용 이번주부터「금주의 식탁」을 연재합니다.
원고를 써줄 장선용씨(55)는 음식솝씨가 뛰어나 어떤 까다로운 요리도 자기손으로 척척 만들어내는 주부 요리연구가로 유명합니다.
올해 1월 30여년 해온 자신의 손맛 비결을 꼼꼼히 적어 출간한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은 여성들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얻어 1개월만에 5만부 판매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장씨는「금주의 식탁」란을 통해 이 책에 다 쓰지 못한 요리법을 소개할 계획입니다.【편집자 주】
▲재료(4인분)=쌀 김치 쇠고기 또는 돼지고기 콩나물
▲만들기=① 쌀을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놓는다(불린 쌀 2컵) ② 쇠고기는 채로 썰어 1컵(2백g 정도가 된다)을 먼저 양념하는데 양념장은 간장 1 큰술,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각 1작은 술, 후춧가루 1/2 작은술을 넣고 잘 주물러 놓는다(돼지고기를 쓸때는 생강즙 1작은 술을 더 넣는다) ③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송송 썰어 꼭 짜서 1컵이 되게 한 후 양념해 둔 고기와 섞어 놓는다 ④ 전기밥솥이나 냄비에 김치양념한 고기와 불린쌀을 켜켜로 놓고 밥물을 붓는데 쌀이 2컵이면 물은 1과 3/4컵을 넣어야 한다. 동량의 물을 부으면 밥이 약간 더 부드럽다 ⑤ 밥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물이 자작해지면 이때 콩나물을 3컵정도 넣고 뜸을 잘 들인 후 참기름 1큰술을 넣어 잘 비벼 밥을 푼다.
1큰술, 다진마늘, 고춧가루 각 1작은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김치밥에 섞어 먹는다. 달래가 있으면 대궁이쪽을 다져 식초에 잠시 담갔다가 꼭 짜서 함께 섞어도 맛이 있다(이때는 파를 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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