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상오 송영대통일원차관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측 실무대표접촉단장인 박영수조평통서기국 부국장에게 보내 3일 상오10시 판문점 우리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제4차 실무대표접촉을 갖자는 북한측 제의를 수락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3일 상오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조건부중지를 발표할 예정이다.▶관련기사 3면
정부는 이번 실무대표접촉에서 특사의 임무와 절차문제등에 관한 북한측 주장을 신축적으로 수용, 이달중순까지 특사의 첫방문을 실현시키기로 했다.
송차관은 전화통지문에서 『남북한 특사교환은 핵문제등 남북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쌍방이 합의한 사항인만큼 하루속히 실현돼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송차관은 이어 『북측이 그동안 3차례 접촉서 계속 고집해 왔던 우리측의 핵전쟁연습중지와 국제공조체제포기등 2가지 회담외적 문제만 전제조건으로 들고 나오지 않는한 특사교환의 날짜까지도 합의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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