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측이 남북한 실무접촉을 3일로 수정제의해 옴에 따라 당초 1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던 미·북한 뉴욕실무접촉 합의사항에 대한 공식발표를 연기할 방침이다. 워싱턴의 한 고위소식통은 1일 『북한측이 지난 뉴욕실무접촉을 통해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1일중 갖기로 한 약속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측도 당연히 모든 동시조치들을 오는 3일까지 순연할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무부는 당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팀이 본격적인 대북사찰을 개시하고 남북실무접촉이 재개될 경우 1일 예정됐던 한국정부의 팀스피리트 훈련중단 결정을 지지하는 한편 미·북한 3단계회담을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개최키로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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