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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부산중기 전용공단/30만∼50만평 규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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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부산중기 전용공단/30만∼50만평 규모 조성

입력
199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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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인근… 이달 유치설명회 개최【부산=박상준기자】 베트남 호치민시(구 사이공시)에 30만∼50만평 규모의 부산중소기업전용공단이 조성된다.

 1일 부산상의와 업계에 의하면 부산 동구 범일동 반도종합건설(회장 권홍사)이 베트남정부 호치민시상의등과 공동으로 호치민시 인근에 부산중소기업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하고 이달중 부산을 방문할 베트남건설부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단유치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공단조성은 반도종건 권회장이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상의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 팜시 리엠 베트남 건설부차관과 레 반 남 호치민시건설본부장,호여 후옹 호치민시상의회장등을 만나 원칙적인 합의를 봄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공단조성 후보지는 호치민시 인근의 봉타우와 독나이공단등 3∼4개지역이며 공단규모는 베트남측이 50만평규모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반도종건은 30만평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반도종건측은 구체적인 입지가 확정되는 대로 베트남 유수의 건설회사인 투암사와 공동으로 공단을 개발하고 부산지역 1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2천∼3천평규모씩 임대형식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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