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받은 상중 가장 기쁜 상” 『지금까지 받았던 상중에서 가장 기쁜 상입니다. 연예계의 선후배가 직접 축하해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요. 가수로서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제1회 한국연예예술상(한국연예협회 제정)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수 최희준(58). 58년 미8군무대에서 가수활동을 시작해「하숙생」「우리 애인은 올드 미스」「빛과 그림자」등으로 6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그는 한동안 방송에는 얼굴을 비치지 않았지만 꾸준히 노래활동을 해왔다.
『4월께 새음반을 발표하는데 74년이후 20년만의 앨범인 셈입니다. 나의 노래스타일을 그대로 살리면서 세대간의 다양한 취향을 담을 예정이죠』 이 음반에는 김영광 이주호 김명수등 젊은 작곡가들이 참가했다. 「개울건너 무지개」(지성철작곡 박건우작사)등 「아름다운 노랫말을 멜로디에 실어 이야기하는게 음악」이라는 그의 노래철학에 잘 어울리는 곡들이 실릴 예정이다.
최희준은 요즘 일주일에 두세번씩 골프연습장을 찾아 건강을 다지며 과거와 같은 정열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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