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권리 확보·신장에 최선” 강문규 대한 YMCA연맹 사무총장(63)이 지난달24일 열린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등 10개 민간 소비자단체들의 모임체인 소협의 강신임회장은『수입자유화와 소비자영역확대등으로 인해 민간 소비자운동이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회장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면서『앞으로 2년 임기동안 실질적인 차원에서 소비자주권을 확보하고 신장시키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민간 소비자 단체들이 각각 특성을 살려 활동을 해왔지만 소비자운동이 조사, 피해구제등 한정적인 단계에서 머문 점이 있다고 강회장은 지적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문제, 소비자교육, 소비자 의식개혁 차원까지 운동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회장은 소협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소비자보호법의 개정을 꼽으며『 현 보호법의 공표권 제한조항 철폐, 금융·의료분야의 소비자보호 조항신설등 미진한 부분이 보완 개정 돼 올 정기국회에서는 통과 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들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의 주권이 확보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기업들이 안이한 상품제조와 서비스제공 자세를 고쳐, 철저히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상품을 생산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