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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세르비아기 4대 격추/비행금지 구역 침범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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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세르비아기 4대 격추/비행금지 구역 침범 응징

입력
1994.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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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사라예보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소속 미 F16 전투기들이 28일 하오(한국시간) 보스니아 서북부 반자 루카지역 상공에서 유엔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세르비아계 비행기 4대를 격추시켰다고 나토군 대변인이 밝혔다. 나토군 대변인은 『오늘 2대의 나토기가 유엔 설정 비행금지구역을 비행중이던 유고제 훈련기인 G4갈레브기 4대를 격추했다』며 『격추된 비행기들은 세르비아계 소속으로 보스니아내 기지에서 출격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토는 지금까지 비행금지구역을 감시하기 위해 초계비행을 실시해왔으나 나토기가 비행금지를 위반한 항공기를 격추시킨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앞서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세르비아계 항공기들이 이날 하오 2시15분께 중부 보스니아 회교도지역인 부고노시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나토측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기지에서 이륙한것으로 보이는 갈레브기 6대중 4대를 격추했으며 나머지 2대는 도피했다고 밝혔는데 나토기가 공격을 끝내고 돌아가던 갈레브기를 격추시킨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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