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요르단강 서안)·베이루트 외신=종합】 25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의 회교사원에서 일어난 유대인정착민의 총기난사사건과 관련,이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 시위대와 진압에 나선 이스라엘군과의 유혈충돌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사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관련기사 6·7면> 이스라엘군은 시위진압 과정에서 총기로 발포해 팔레스타인인 21명이 숨지고 3백여명이 크게 다쳤다. 이로써 총기난사 사건과 뒤이어 일어난 시위도중 숨진 사람은 26일 현재 모두 70명에 이르고 있다. 관련기사 6·7면>
이스라엘은 총기사건 직후 점령지역내 팔레스타인인들의 소요사태를 막기위해 군병력을 증파하고 헤브론시 일원에 통행금지령을 선포했다.그러나 점령지 전역에서는 분노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진압군에 맞서 과격시위를 계속하고있다.
또 남부 레바논의 난민촌에서도 팔레스타인인 시위대 수천명이 거리를 행진하며 보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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