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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사원 총격 이군 개입”/“예배자 일부 직접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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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사원 총격 이군 개입”/“예배자 일부 직접사살”

입력
199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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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TV보도/평화협상 워싱턴 재개합의【헤브론(요르단강 서안) AP 연합=특약】 헤브론사원 총기난사사건의 희생자둥 일부는 유대인 정착민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군 병사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이스라엘국영 TV가 보도했다.

이스라엘TV는 이날 군 소식통을 인용,지난25일 헤브론 이브라힘사원에서 유대인정착민 골드스타인이 자동소총 1백발을 난사하고 있는 사이에 이스라엘 군인들이 사원의 광장에 나타나 그들중 일부가 팔레스타인 예배자들에게 총을 쏴 죽였다고 전했다.

이와관현,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협상대표인 나빌 사타는 이브라힘사원 희생자둥 8명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말한것으로 이집트의 중동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워싱턴·튀니스 AP 로이터 외신=종합】 클린턴미대통령은 25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헤브론 총기난사사건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에서 평화회담을 재개하기로 동의했다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헤브론사건직후 라빈이스라엘총리와 아라파트PLO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팔레스타인자치이행협상의 속개를 위해 워싱턴에 협상대표단을 파견해줄것을 요청했으며 라빈총리와 아라파트의장은 이를 즉각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이크 매커리 미국무부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령의 중재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이행회담이 다음주초 워싱턴에서 열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파트PLO의장은 이날 이집트와 파리, 워싱턴에 파견된 대이스라엘 협상대표들 전원에게 본부로의 소환지시를 내렸다고 PLO 집행위의 사미르 구시위원이 26일 밝혔다.

 사미르 구시위원은 이같은 소환지시는 아라파트의장과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과의 전화통화이후 PLO지도부에 의해 결정됐다며 이들 PLO협상대표들의 소환은 27일 튀니스의 PLO본부에서 열리는 한 회의에 참석시키기 위한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또한 헤브론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아랍연맹측에 긴급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사미르 구시위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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