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는 26일 경기 포천의 할렐루야기도원 원장 김계화씨(56·여)가 말기암환자등에게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거액의 성금을 받은 혐의를 잡고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김씨가 포천등 전국 6개 기도원에서 암 디스크 피부병등 각종 난치병 환자들에게 안수기도나「성령 수술」이란 명목으로 치료행위를 하고 대가로 성금을 받는다는 진정과 고소에 따라 피해자들과 기도원 주변인물들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손톱으로 환부를 긁어 암세포등을 꺼낸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성령수술의 실상을 집중 수사, 사기성이 입증될 경우 김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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