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우계열화 등 1조원 투입 농림수산부는 25일 우루과이라운드타결이후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모두 1조1천99억원을 투입, 한우 계열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우고기시장 차별화전략을 강화하고 축산전업농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가 이날 각시도에 시달한 94년 축산발전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축산발전사업에 지원되는 금액은 전년대비 1천1백80억원이 늘어난 1조1천99억원으로 확정했으며 축산발전기금에서 8천1억원, 일반회계및 농특회계에서 3백89억원을 조달키로 했다.
금년도에 중점 추진할 축산발전사업을 보면 그동안 돼지 닭 위주로 추진돼온 가축계열화사업을 올해부터 한우까지로 확대하고 한우부문에 1백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축협 협업체 민간유통업체등이 도축 가공 판매등의 시설을 갖추고 사육농가와 계열화를 추진할 경우 필요시설비의 70%를 융자해줄 방침이다. 한우계열화사업은 승인후 5년이내에 3천마리이상의 사육규모로 조직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통일된 생산원자재와 사육기술로 사육됨으로써 균일한 한우고기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올해 3백억원을 지원, 한우전문판매점 1백개소를 추가 설치해 고급육의 생산을 촉진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하며 현대화된 도축 가공시설 3개소를 신설하는등 유통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01년까지 3만5천가구의 축산전업농을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금년말까지 4천4백가구를 육성하고 4천7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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