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북한핵을 비롯한 한반도 상황전개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일본은 얼마전 한반도 관련 정보수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미중앙정보국(CIA)의 협조로 전문요원을 은밀히 육성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안보소식통들이 25일 전했다. 한반도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핵문제가 일단락될 경우 한반도상황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일본이 특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한국측이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본법무부 산하 정보기관인 「공안정보청」내에 한반도전담반이 새로 설치됐으며 그 요원들이 얼마전 미국으로 은밀히 파견돼 CIA의 특별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들은 CIA등 미정보기관이 일본정보요원 육성을 위해 특별교육등 본격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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