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3사의 대베트남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특히 TV의 경우 흑백과 컬러제품 모두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총 3천만달러어치의 전자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해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이 1백50%에 달했고 대우전자는 2천5백만달러, 금성사는 1천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수출증가율이 각각 1백60%, 4백%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에 컬러TV 12만대, 흑백TV 14만4천대를 수출해 베트남 전체 시장점유율이 각각 24%, 52%에 달해 TV부문에서 브랜드이미지 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우전자와 금성사도 지난해에 컬러TV를 각각 8만대, 5만대씩 수출해 3사를 합칠 경우 컬러TV 수출이 모두 25만대에 달해 베트남 시장의 한국산 점유율이 50%를 기록했다.
대우전자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의 2천5백만달러에서 1백% 증가한 5천만달러, 삼성전자는 33% 늘어난 4천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금성사는 40% 많은 1천4백만달러로 계획하고 있어 올해 전자3사의 대베트남 수출은 1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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