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5일 하오(한국시간 26일 새벽) 뉴욕에서 다시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의 핵사찰 이행과 그 후속 조치에 관한 막바지 절충을 가졌다. 당초 허바드국무부 부차관보를 비롯한 미국 실무대표단은 북한이 내주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핵사찰을 허용할 태세가 돼있지 않다며 24일 저녁 연 3일째 이어지던 협상을 중단하고 워싱턴으로 철수했으나 이날 북한측이 평양의 훈령을 새로 받아 재접촉을 요청함에 따라 회의가 재개됐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측은 북한의 핵사찰 이행을 전제로 한 양측의 후속조치에관한 합의문 작성에 있어 남북특사 교환문제를 놓고 이견이 커서 이날 접촉이타협점을 찾을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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