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로이터=연합】 러시아의 예고르 가이다르전부총리는 24일 『하원의 쿠데타 주동자에대한 사면결정은 러시아내 옐친진영과 반대파간의 갈등이 증폭된 결과로 내전으로 비화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쿠데타를 주도했던 인물들이 활동을 재개,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것이며 이로 인해 러시아를 완전한 파멸로 이끌고 갈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알렉세이 카잔니크검찰총장은 하원의 이번 결정을 상위권력으로부터의 「명령행위」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행정당국은 24일께부터 사면조치 이행 과정에 들어갈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잔니크총장은 이날 옐친대통령의 대국민연설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사면절차는 수행될것이며 사면결정의 법적 효력이 지장을 받을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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