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평화연구소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핵개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며 북한당국과 그 핵정책을 전담하는 고위관리가 임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5개월여간의 작업끝에 마련된 이 보고서는 북한과 미국, 국제원자력기구(IAEA)등 3자가 IAEA사찰단의 입북비자발급을 놓고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돼 주목된다. 이 보고서는 특히 『북한 핵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미국과 우방국의 힘을 이용, 협상을 벌이는 것』이라고 협상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고 더욱이 북한지도자들이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을 감안, 능력있는 미국의 협상대표가 있어야 북한의 이중적인 태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는 리처드 솔로몬 평화연구소장을 비롯, 모턴 애브라모비츠 카네기 국제평화기금 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미대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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