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용서·화합 바탕/5·18 후속조치 마련필요/광주·전남 업무보고 김영삼대통령은 22일 『변화와 개혁, 부정부패 척결은 임기동안 결코 늦추는 일이 없을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광주시를 방문, 하남공단내 화천기공 구내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부정부패 척결과 국가경쟁력 강화는 동전의 앞뒤와 같다』며 『부정부패를 저지른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대로 있지 못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의 이날 언급에 대해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평소보다 훨씬 강한 톤으로 지속적인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한것』이라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국정의 초점을 맞추더라도 부정부패 척결, 변화와 개혁이 동시에 진행될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광주시와 전남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후속조치는 관련단체와 시민의 중지를 모아 광주시민이 원하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명예회복 용서 화합의 큰 정신이 그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아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 중국의 강택민국가주석에게 전화교환기(TDX) 항공기 자동차 합작사업을 제의했다』면서 『이들 합작문제가 양국간에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3월말 중국방문에서도 협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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