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 부장검사)는 20일 실종된 영생교 신도들이 살해돼 암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기 시흥 영생교 기도원 은혜원 주변등에 대한 탐문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명수배된 나경옥(52) 김진태씨(55)외에도 3∼4명의 교단 간부들이 이탈신도들을 납치 감금해 폭행한 사실을 확인, 영생교 전현직간부들의 일제 검거에 착수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광준(39) 김병효(38) 김광연씨(33)등 영생교 간부 3명을 횡령 배임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교주 조씨의 지시를 받고 재일교포출신 신도 고모씨(73)의 사채 채권 1억8천8백만원을 채무자 민모씨에게서 대신 받아 낸 뒤 이중 1억6천8백만원을 빼돌려 교주 조씨에게 넘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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