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는 식량을 구입하려는 주민들이 김일성의 현지지도 지역에 장사진을 이루는 현상이 빈발. 이는 계속되는 식량난 속에서도 북한이 김일성의 현지지도지역 만큼은 민심 안정 차원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밀린 배급량을 포함해 식량을 미리 배급해주고 있기 때문.
이때문에 김일성의 현지지도 예정지역은 해당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시·군지역에서 과일이나 생필품을 배낭에 메고 와서 식량과 교환하려는 주민들과 식량배급 사실을 인지한 전문 암거래상들이 매매차익을 노리고 몰려들어 항상 혼잡.
지난해 8월 김일성이 함북 경성군을 현지지도 했을때 경성군 양정사업소에서 군내 전주민에게 밀린 식량을 배급하자 함북도내 어랑·청진 주민은 물론 함남도 신포 주민들까지 대거 유입하여 극심한 혼란.
○대남 「특공육전대」 양성
○…북한은 유사시 대남공작 수행을 위한 수단으로 「특공육전대」라는 특수부대를 조직하여 이를 은밀히 양성.
최근 입수된 한 북한관련 자료에 의하면 특공육전대는 「남포군사정치학교」에서 대상자를 선발하여 사상교육을 전담하고 있으며 특공육전대원들은 북한내에 일가친척이 없는 천애의 고아들로 구성.
북한은 현재 특공육전대원으로 남녀 39명(남30, 여9)을 2개소대로 편성하여 남파간첩 교육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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