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장단은 제2이동통신 컨소시엄을 공동지배주주가 아닌 단일지배주주방식으로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조규하전경련부회장이 19일 발표했다. 조부회장은 지난 18일 승지원에서 열렸던 회장단회의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경영안정과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복수지배주주보다는 단일 지배주주를 선정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조부회장은 『마지막까지 코오롱 포철 금호 3사의 자율결정를 유도할 방침이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회장단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승지원회동에서 통신산업발전에 기여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을 컨소시엄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하고 기협중앙회에 추천을 의뢰했다. 또 외국기업주주는 지난 92년 이동통신심사때 참여했던 GTE 나이넥스등 11개사중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3∼4개 기업으로 제한키로 했다.
한편 금호텔레콤은 이날 3사동일지분을 조건으로 경영권을 포기할 뜻을 밝혀 사실상 지배주주는 포철과 코오롱중 1개사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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