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김진각기자】 18일 발생한 북한강 유조차기름유출사고로 상수원오염을 우려, 19일 새벽까지 발전을 전면 중단했던 의암댐·춘천댐·소양댐등 북한강 수계 3개댐이 22시간 만인 19일 상오 7시14분께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3개 댐은 유조차 추락현장에서 흘러내린 기름이 북한강으로 스며들 경우 팔당상수원의 오염우려가 높아 발전을 전면중단했으나 19일 새벽까지 기름유입을 차단하는 방지작업이 마무리된데다 강으로 유입되는 기름이 더이상 발견되지 않아 발전을 재개했다.
서울지방환경청 춘천출장소측은 유조차 기름유출로 2만ℓ의 경유가 흘러내려 상당량은 불이 나 모두 타버렸으며 일부가 북한강으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 북한강에서 발견된 기름유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청은 그러나 북한강으로의 기름유입 여부를 정확히 가리기 위해 19일 중 사고현장 주변의 강물을 채취, 수질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