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기봉특파원】 유럽의 대형자동차회사인 프랑스의 르노사와 스웨덴의 볼보사가 지난 90년이래 유지해 온 제휴관계를 청산,완전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프랑스 주요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작년 12월초까지 약 3년여간 합병을 추진했던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상대 회사의 주식을 맞바꾸거나 다시 사들이는 방법으로 제휴관계를 끝내기로 합의,각기 제3의 자동차회사와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됐다.
두 회사는 우선 볼보측이 보유하고 있는 르노사의 주식 45%와 르노측의 볼보자동차사 주식 25%를 교환하고 2단계로 르노측이 보유한 볼보 트럭사 주식 45%는 볼보측이 다시 매입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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