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마광수교수(42·국문학)가 17일 하오5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시사토크쇼」에 출연, 자신의 소설 「즐거운 사라」를 음란성이 있다고 감정한 서울대법대 안경환교수의 견해 를 반박했다. 마교수는 『문학성을 잣대로 작품을 평가한 안교수의 감정서는 공정치 못할 뿐아니라 창작의 자유를 제한하는것』이라며 『똑같이 애로티시즘을 소재로 한 「채털리부인의 사랑」은 문학성이 높기때문에 음란소설이 아니라는 안교수의 주장에 수긍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교수는 또 『고려대 민용태교수가 이미 감정서를 제출한 마당에 안교수에게 재감정을 의뢰한 재판부의 처사는 현재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재판을 조금이라도 쉽게 끌고가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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