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로이터=연합】 일본은 16일 미국이 지난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에서 제시한 관세인하방침에서 후퇴함으로써「배신」했다고 비난했다. 아카오 노부토시 UR협상 일본수석대표는 이날 유엔 유럽본부및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일본대표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지난해 UR체결시 마련된 관세인하방침을 변경하지 않기로한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간 4자합의를 위반, 목재와 주정 가죽신발등 일부품목에 대해 관세 추가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카오대표는 미국이 가트에 제출한 최종 양허목록에서 전자부품의 관세를 60∼70% 내리기로 한 당시 약속을 철회했다며 미국이 이같은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일본도 개인용 컴퓨터(PC) 부품등 특별히 미국의 이익이 걸린 품목의 관세인하방침을 미국측에 불리하게 변경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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