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어제 1만9천 벽 깨져【도쿄=안순권특파원】 미일 양국정상간의 무역협상결렬에 따른 미국의 대일무역보복 움직임으로 15일 연이틀째 엔화가 급등하고 도쿄증시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등 일본 금융시장이 흔들리고있다.
도쿄증시는 이날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보였으며 닛케이지수는 엔화강세및 미국의 무역보복 움직임 우려때문에 전날보다 4백84.65포인트 내린 1만8천9백74.60에 폐장됐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폭등세를 보여 전날보다 달러당 3.67엔 오른 1백2.02엔에 폐장됐다. 이로써 엔화는 미일정상회담후 이틀만에 달러당 6.23엔이나 뛰어오르는 이례적인 폭등세를 기록했다.
달러는 개장직후 1백1.90엔까지 올랐으나 일본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개입, 1백2엔대로 조정됐다. 외환시장 거래인들은 일본은행이 14일에도 엔화 환율을 1백5엔대에서 막기 위해 여러차례 시장에 개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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