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 AP=연합】 남아공 최대 종족 그룹인 줄루족 수장은 14일 줄루족은 독립국수립 준비가 돼있다고 선언하고 남아공 출범 이전 줄루왕국의 영토 회복을 촉구했다. 남아공내 7백만 줄루족을 이끌고있는 즈벨리티니왕은 이날 동북부 항구도시 더반에서 데 클레르크대통령과 만나 줄루족은 현 정부와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에 관계없이 자체 독립국을 선포할 준비가 돼있다고 선언했다.
즈벨리티니왕은 남아공 여당과 ANC 주도로 마련된 잠정 헌법을 일축하면서 1834년 영토를 기초로 한 독립 줄루왕국의 수립을 규정하는 헌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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