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각종 공공요금과 서비스요금이 무더기 인상돼 서민들의 가계비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구두 닦는 값이 50%나 인상돼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시미화원중앙협의회는 14일 각종 서비스요금의 잇단 인상에도 불구하고 구두 닦는 값이 4년째 동결돼 온 현실을 감안, 설을 계기로 가격을 현행 1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협의회가 체계적인 홍보망을 갖추지 못해 종로구·중구등 도심지 일부 지역에서만 인상된 가격을 받고 상당수 업소들은 여전히 1천원을 받고 있어 시민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