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오7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힐탑호텔 지하 사가 나이트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일본유학생 오현경양(22·일본공립대 일본문화학과1년·서울 강남구 역삼동 727의16)이 춤을 추러 무대로 나가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있던 친구 최모씨(22·스튜어디스)에 의하면 물에 희석시킨 양주를 한모금 정도 마신 오양이 춤을 추겠다고 자리에서 일어서다 갑자기 『어지럽다』며 쓰러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7일 설을 맞아 귀국한 오양이 평소 빈혈증세를 보여왔고 최근 체중조절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과도한 다이어트로 빈혈증세가 악화돼 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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