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름슈타트 AFP 로이터=연합】 독일 금속·기계산업의 4백27개 단위노조들이 11일상오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속개된 노사양측간 임금협상이 결렬됐다고 사용자측대표가 밝혔다. 사용자연합체(게잠트 메탈)대표인 한스 요하힘 고트숄은 약 10시간에 걸친 양측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추가 협상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서독 북부지역에 주로 위치한 금속 및 전기산업의 4백27개 업체 노조원 13만4천여명은 이날 상오 노조측의 임금요구안을 지지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자측은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정상적인 임금인상 및 3백60만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게잠트 메탈측은 임금동결 및 휴일수당등 각종수당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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