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로이터=연합】 동유럽국가들은 정치불안으로 경제개혁추진에 필요한 외자유치에 실패,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미국의 두뇌집단인 국제경제연구소의 존 윌리엄슨 선임연구원은 최근 『동유럽국가들이 강력한 개혁노선을 추구하는 안정된 정부를 가졌다면 형편은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슨 연구원은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에는 현재 과거와는 거의 달라진것이 없는 공산주의세력이 집권하고 있고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민족주의세력이 정권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대개 정부가 의회내에서 확고한 과반수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정부의 개혁정책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예외적인 동유럽국가로 강력하면서도 국민의 지지를 받고있는 바클라프클라우스의 체코정부를 지적했다.
그는 개발독재를 선호하는 일부주장을 독재체제수립을 위한 변명에 지나지않는다면서 시장경제는 독재정권보다는 건전한 민주주의체제를 필요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제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억압적인 정부가 아니라 건전한 민주정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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