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두달만에 이용률 1위로 초보에서 고급에 이르기까지 각종 컴퓨터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주)데이콤 「천리안」의 「신세대자료방」이 가장 인기있는 PC통신 서비스로 등장했다.
컴퓨터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신세대자료방은 불과 2개월여만에 최근 3년간 이용률 1위를 기록해 온 「증권전산시세」(천리안)와 하이텔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치고 컴퓨터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 정보서비스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신세대자료방은 서비스 개시이후 하루평균 이용량이 7천8백3건에 7백69시간을 기록, 평균 5백시간 내외인 증권전산시세등 내로라하는 인기정보 서비스들을 압도적으로 추월했다.
이처럼 신세대자료방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배경은 이름 그대로 신세대는 물론 어린이에서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이용에 큰 도움이 되는 8백여건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대자료방은 크게 「금주의 기획자료실」, 「최근정보(NEW UPDATE)」, 「일반자료실」등 3개 주제로 나눠 정보를 전달한다.
「금주의 기획자료실」은 매주 또는 2주에 한번씩 정보내용이 바뀌면서 고차원의 컴퓨터기법을 소개, 특히 인기가 높다. 서비스 개시이후 게임프로그램과 기법, 애니메이션, 컴퓨터 사운드기법등을 제공했고 지난주부터는 그래픽전반에 관한 내용을 내놓고 있다.
또 「최근정보」는 게임은 물론 비즈니스 관련 재고·창고관리, 프로그래밍기법, 전문학술자료등 2백여종을 서비스, 연령을 가리지 않고 이용자가 증가하고있다.
「최근정보」중에는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괴물을 응징하는 3차원 게임인 「운명(DOOM)」의 인기가 가장 높아 하루평균 2천명이 몰릴 정도이다.
컴퓨터에 관한 기본자료가 주종을 이루는 「일반자료실」은 주로 초보자들이 단골손님이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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