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오는 5월말까지 50∼1백인승 중형항공기 개발을 위한 민간컨소시엄의 국내 주관회사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상공부 박삼규제2차관보는 이날 『국책사업인 중형항공기 개발의 추진체계를 주관회사(LEADING COMPANY)가 있는 순수 민간컨소시엄 방식으로 하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박차관보는 『4월중 주관회사를 희망하는 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5월말 주관회사를 확정한 뒤 컨소시엄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업계의 기술수준 보완과 세계시장 진출등을 감안해 가급적 선진국 항공업체가 참여하는 국제공동개발 방식으로 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해외기술만 도입하고 국내사들이 개발 생산을 전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형항공기 개발사업에는 현재 국내에선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현대정공 한나중공업등 5개사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외국업체가운데는 영국의 BAE, 스페인의 CASA, 스웨덴의 SAAB사등이 참여가능성을 당국과 업계에 타진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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