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의 핵폐기물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 건설 계획을 대폭 늦추고 남는 핵폐기물은 원자력 발전소 부지내등에 장기간 저장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일본 원자력 위원회는 현재 개정작업중인 「원자력 개발이용 장기 계획」에 이같은 방침을 포함시키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일본 정부와 전력 업계는 우라늄보다 경제성이 떨어지는 플루토늄의 이용을 확대하려는 일본의 원자력 정책이 세계 많은 국가로들로부터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핵폐기물 재처리 시설의 건설 계획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구체적으로 『일본 정부는 아오모리 (청삼)현 롯카쇼무라(륙소촌)에 건설중인 핵폐기물 재처리 공장에 이어 계획하고 있는 제 2공장의 운전 개시 시기를 2030년께로 20년가량 늦추기로 했다』며 『제 2공장의 지연에 따라 남아 도는 핵폐기물은 원자력 발전소내 부지등에 저장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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