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사력 휴전선집중 심각”/NYT지【뉴욕=김수종특파원】 미국은 최근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등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응키 위해 유사시 한반도 방어계획을 대폭 수정, 북한이 남침할 경우 강력한 역공작전을 펴 평양을 점령하고 김일성정권을 붕괴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고 뉴욕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이미 존 샬리캐시빌리 합참의장과 만나 이 새 계획을 논의했으며 지난해 레스 애스핀 당시 국방장관이 서울을 방문했을때 한국정부와 이 문제를 협의토록 했다고 타임스지는 전했다.
새 한반도전략은 북한이 남침할 경우 5단계 전술에 따라 남침군을 서울북방에서 저지, 미증원군이 도착할 시간을 확보하고 이후 한미 양국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지역으로 진격, 평양을 점령한다는 구상이다.
타임스지는 북한의 핵무기개발계획이 주한미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데다 휴전선일대의 재래식무기와 병력의 집중배치 및 증강등이 북한의 핵무기개발추진 못지 않게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국방부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휴전선에 배치한 북한의 포대 및 병력들을 후방으로 철수시키도록 평양측을 설득시키는 것과 북한을 외교적으로 승인하는 것을 맞바꾸도록 하는 새로운 외교적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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