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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영업직 4백여명/노조사무실 침입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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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영업직 4백여명/노조사무실 침입 난동

입력
199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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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하오5시20분께 서울 중구 초동 21의9 한국자동차보험이 입주한 동부그룹본사사옥 4층 노조사무실에 지방에서 올라온 영업직원 4백여명이 쳐들어가 사무실집기를 부수는등 40여분동안 소동을 부렸다. 노조운영위원 한재석씨(32)에 의하면 이들의 상경소식을 현지 노조원으로 부터 듣고 노조간부 20명과 함께 대비하고 있던중 이들이 들이닥쳐 『노조가 회사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는등의 폭언과 함께 전화등 집기를 부쉈다.

 이들은 이어 이찬혁부위원장등 노조집행간부 6명을 19층 강당으로 끌고가 한때 감금, ▲노조집행부 퇴진 ▲김준기회장등에 대한 고소·고발취하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돈봉투사건을 노조위상강화에 이용하는 노조집행부때문에 보험영업이 점점 어려워져 생존권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직원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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