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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도전… 꿈·용기 심었다”/남극점 탐험대 어제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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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도전… 꿈·용기 심었다”/남극점 탐험대 어제 해단식

입력
199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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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서 고인경 단장 등 대원6명 쾌거 축하 한국일보 창간 40주년기념 94한국남극점탐험대 개선축하 오찬 및 해단식이 4일 낮12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탐험대의 고인경단장(51), 허영호공격대장(40)등 대원 6명과 장재근한국일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포항제철, 우성건설, 롯데백화점, 파고다외국어학원, 대한항공등 협찬·후원사 관계자들과 김상철전서울시장, 대한산악연맹, 한국산악회 회원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대원소개 및 꽃다발 증정, 단장 인사말, 탐험경과보고, 축사 및 오찬의 순으로 1시간 40여분동안 진행됐다.

 고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극점 정복은 끝까지 지켜보고 격려해 주신 국민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번 쾌거가 심신이 약한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꿈과 도전의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대장도 경과보고를 하면서 『전세계에 한국인의 기개를 떨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과 국민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62년에 히말라야를 처음 등정했던 히말라얀클럽 박철암회장은 축사에서 『오대양 육대주에 걸친 한국인 도전의 발자국이 남극점 정복을 계기로 더욱 선명해졌다』며 『이번 탐험을 통해 보여준 도전정신을 많은 젊은이들이 본받아 한국의 명예를 드높여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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