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4일 시판 항생제의 약효와 안정성을 재평가한 결과 1천7백59개 모든 품목에서 새로운 부작용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보사부에 의하면 항생제 전품목이 소화기 혈액 피부등에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사용상 주의사항」을 허술하게 표기했다는것이다. 또 68%인 1천2백6개품목은 「효능 효과」를 너무 광범위하게 표시했으며 56.4%는「용법용량」을 불충분하게 설명하고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보사부는 동화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등 국내 37개사가 세프라딘을 원료로 만든 1백13개 항생제 제품의 설명서에 부분적인 피부괴사증 용혈성빈혈 급성신부전증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을 7월말까지 추가표기하라고 지시했다.
명문제약 보령제약등 28개사에서 생산하는 55개 품목의 세파드록실 제제에는 비타민 K결핍증 혈소판감소등 부작용을, 종근당의 앰씰린 캅셀등 암피실린제제 18개 품목에는 위막성대장염 비타민B결핍증등에 대한 부작용을 추가 표기토록 했다.
보사부는 또 일부 항생제품목에는 부작용에 따른 쇼크 간질성폐렴 백혈구감소현상등이 나타날 가능성을 표기하지 않아 이를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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