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로이터=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일 북한이 핵사찰 수락여부에 대해 아직 아무런 답변을 해오지 않았다고 확인하고 그러나 북한의 사찰수락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키드IAEA 대변인은 『(북한측으로부터) 아직까지 아무런 통지도 받지못했다』면서 『긍정적 답변 전망은 상당히 어두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AEA는 북한이 IAEA가 요구한 모든 시설의 사찰을 거부하자 지난 주 이들 시설에 대한 사찰의 필요성을 밝히는 한편 전체 시설에 대한 사찰이 수용되지 않으면 아예 사찰을 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담은 설명서를 보내놓고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있다.
북한은 이와 관련, IAEA에 공식 답변을 하지 않은 채 IAEA의 사찰목록을 불필요한 과잉 침해라고 비난하며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에 대해서도 지난 1일 『야비하고 위험한 배신행위들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한데 이어 3일 미국은 『북한의 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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