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워싱턴=한기봉·정진석특파원】 미국무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일 북한이 전면 핵사찰을 거부하며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유보 철회를 경고하고 나서자 북핵문제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21일 IAEA정기이사회 이후 유엔안보리에 회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관련기사 2·3면> IAEA는 이번 주중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북한측과의 사찰관련 회담이 부정적일 경우 협상중단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북핵문제가 마지막 갈림길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2·3면>
【서울=내외】 북한은 지난달 31일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국측이 전면 핵사찰을 계속 요구할 경우 NPT탈퇴 유보결정을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한데 이어 1일 이 문제와 관련해 미―북한간 3단계 고위회담을 구걸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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