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로이터=연합】 독일 최대의 IG금속노조가 사용자측의 실질임금 삭감 계획에 반발, 1주일간의 시한부 파업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헤센주의 한 공장에서 아침 근무자 8백명 가운데 5백여명이 작업을 거부함으로써 파업에 본격 돌입했다. 또 인근의 라인란트팔츠주에서도 파업이 시작됐으며 노동자들은 시위와 가두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IG노조는 다임러 벤츠사가 있는 바덴 뷔르템베르크주와 베를린, 그리고 라인란트팔츠주가 이번 파업을 주도할것이며 바이에른주와 헤센주도 동참할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금년도 임금인상률이 적어도 인플레 예상치인 3%는 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사용자측이 제시하고 있는 임금동결 및 휴일수당 삭감은 실질임금 10% 감소 효과를 내는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사용자측인 금속산업협회의 고트 숄회장은 지난주말 TV에 출연, 언제든지 IG 노조와 건설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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