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민주당대표는 31일 북한핵문제해결이 지연될 경우 미국등 서방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는것과 관련,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국제적 제재조치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낮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신년외신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문제가 연내에 어떤 식으로든 평화적인 해결의 길을 모색하게 될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는 또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정부는 제재조치직전에 미국등 핵관련국가들로부터 남북한 당사자끼리 핵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있도록 요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남북비핵화선언의 내용에 언급, 『핵재처리 시설의 평화적인 이용도 포기토록한 남북한 비핵화선언 제3조의 수정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자신의 방북문제와 관련,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대로 정식 방문절차를 밟아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