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직도 전면개편 계획 민자당은 31일 여의도당사에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당내조직강화문제, 각종정책입안방향, 국회 및 야당대책등 금년도 당무계획을 보고한다. ▶관련기사3면
민자당은 김종필대표를 비롯, 당3역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하는 이날 보고에서 금년중 정부의 국가경쟁력강화정책을 뒷받침하고 정책정당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보고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특히 이 자리에서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논의되어온 행정구역개편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시키겠다는 입장과 함께 이를 위한 구체방안을 보고할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행정구역개편논의에서 시·군등 도농통합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룬뒤 직할시폐지를 포함, 특별시와 직할시 구의 기능조정과 존폐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뤄나갈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민자당이 구상중인 행정구역개편방안은 인구 10만명이하의 시·군중 생활권이 동일한 지역을 우선 통합한다는 내용으로 송탄 동해 등 33개 지역이 개편검토대상에 포함돼있다.
민자당은 또 2월국회에서 통합선거법이 처리될 경우 유급운동원의 축소등 정치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당조직을 이에 맞게 전면개편할 계획이라고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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