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27일 북방한계선 1마일 남쪽 백령도 근해에서 전마선을 타고 표류하다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된 북한군김철진하사(23)와 김경철전사(19)등 2명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북한으로 송환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관련기사 5면 북한의 현역군인을 본인의사에 따라 송환하는 것은 53년 정전협정체결이후 처음이다.
국방부는 27일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전마선(무동력선)을 예인한 사실을 통보한데 이어 이날 송환방침도 알렸다.
구조된 북한군 2명은 조선인민경비대 소속 김철진하사(23)와 김경철전사(19)로 지난25일 하오6시께 황해남도 용연군 오차신리의 근무초소앞 50해상에 설치된 그물을 거두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갔다가 폭풍우에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북한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 이들을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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