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협선 내신반영 자률화건의【부산=목상균기자】 전국 국·공립대학교수협의회(회장 부산대 문승의교수)는 28일 상오 부산대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대학입시제도는 시행결과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제, 개선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교육부 장관 및 국립대학 총장 앞으로 보내는 건의문」에서 『이번에 새로 시행된 대학입시 제도는 부작용과 후유증이 엄청나 대학과 국민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겨줬다』고 지적, 『교육부는 입시제도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지방 국립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 해소방안으로 국공립기관 및 정부 관련 기관에서 지역별 인구수에 비례해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며 인력 채용의 지역별 쿼타제도입을 건의했다.
【목포=송두영기자】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회장·김익동경북대총장)는 28일하오 목포대에서 정기월례회의를 갖고 대학입시의 고교내신성적반영률 책정을 대학자율에 맡겨줄것을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총장들은 회의에서 『현행입시제도에서는 내신성적을 40%이상 일률적으로 반영, 출신지역과 고교에 따라 성적편차가 크게나고 있다』고 지적, 대학이 반영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장협의회는 내달4일 열리는 전국대학교무처장협의회에서 대입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한후 대학별로 95학년도 입시제도를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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