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평균가동률 82%/설비투자도 꾸준히 늘어 통계청은 지난해 12월중 국내 산업활동이 생산 소비 투자 고용등 각 부문에서 일제히 호조를 나타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한 모습을 보였다고 28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의하면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11.7%, 출하는 13.5%, 재고는 2.5%씩 각각 늘어나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82.3%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국내기계수주가 13.5%, 기계류수입허가가 6.6% 늘어나는 견고한 호조세를 나타냈다.
건설부문은 제조업건설수주가 무려 1백56.8%나 급증하는 기현상을 나타낸 가운데 건축허가면적은 4.7% 감소했다.
소비는 내구소비재 출하가 21.6%, 도소매판매가 12.0%씩 각각 큰 폭으로 늘어 과소비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연말과 특소세인상을 앞둔 가수요등 특수요인이 겹친 때문으로 풀이됐다.
고용은 제조업취업의 감소추세가 계속된 가운데 도소매 음식숙박업등 서비스산업의 취업자가 7.4% 늘어나는데 힘입어 전체 취업자수가 1년전보다 4.3% 증가, 경제활동참가율도 92년12월의 58.7%에서 60.4%로 1.7%포인트 상승하면서 실업률은 2.6%를 기록했다.
경기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태를 알려주는 동행종합지수가 전달보다 1.1%, 2∼3개월뒤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0.5%씩 각각 높아진 가운데 동행지수순환변동치가 95.9를 기록, 지난해9월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 국내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중임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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