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확산 금지/미중 합의에 실패

【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과　중국은　지난　이틀간의　고위급회담에서　핵무기확산금지에　관한　합의를　이루는데　실패했다고　　미국무부가　27일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미국무부　대변인은　『린　데이비스　미국무차관과　유화추중국외교부부장은　미국의　대중국　위성판매　금지조치의　철회문제를　중점논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지지않았다』고　말했다.

　매커리대변인은　중국이　국제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　제한하고있는　미사일기술의　이전을　자제할　경우　미국도　지난해　8월　중국이　미사일기술을　파키스탄에　이전했다는　결론에　따라　취해진　규제조치를　철회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